2022. 8. 19. 22:22ㆍArchitect.
#승효상 #건축가 #현대건축
부산 태생 경남고 출신 서울대 공과대학 건축공학과 졸업 건축가 김수근과 김중업을 뒤로 한국 현대건축 2세대 리더로 꼽히는 인물이다. (고) 김수근 이 운영하던 ‘공간’에 취직 광주 민중항쟁 이후 오스트리아 빈으로 유학 가게 된다. 여기서 아돌프 로스의 건축물 로스하우스에 큰 영향을 받게된다받게 된다. 로스하우스는 건축 당시 굉장히 논란이 일으켰던 건축물이다. 당시 오스트리아의 모든 건축물은 전형적인 유럽의 화려한 건물로 디자인되었지만 로스하우스는 굉장히 심플하게 건축을 했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추후에 다뤄 보기로 하자.
승효상 본인은 “김수근의 아류에서 자신의 건축을 하게 되었다.”라고 스스로 말한다. 여기서 글쓴이는 창조에 대한 고민을 늘 하기에 저 문장에 담긴 뜻이 어떤 것을 의미하는지 알 것만 같다. 모방은 창조의 어머니?라는 말을 많이 들어 봤을 것이다. 모방 : 다른 개인의 행동을 관찰하고 이제 자극되어 그와 닮은 행동을 하는 과정이라고 네이버 지식백과에 나와있다.
최근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가수 유 모 씨의 표절논란이 떠오른다. 영향이라는 것은 내가 원해서 흡수하기도 하지만 모르게 흡수되기도 한다. 어느 가수의 경우 다른 노래를 절대 듣지 않는다고 한다. 그런데, 단 한마디도 비슷한 구절이 안 나올까?
나는 매번 느낀다. 내가 생각한 아이디어를 다른 사람도 생각하는구나.
예라고 하는 사람 아니오라고 하는 사람
이것은 연극이 제목이지만 실제로 일어나는 일상다반사이다. 건축가 승효상은 조선총독부 청사 해체 당시 강하게 반발한 적이 있다. 배타적 국수주의, 문화적 편협성, 반문화적 폭거 등등, 조선총독부 청사는 일본의 식민지 당시 대표적인 건물이다. 아마도 철거를 반대한 것은 대한민국의 “한”이라는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고 되새김질하기 위하여 그랬던 것이 아닐까?
승효상 대표적인 건축물
건축 철학인 “빈자의 미학”을 구현한 첫 작품인 수졸당을 대표적으로 꼽는다. “졸렬함을 지키는 집”인 수졸당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의 저자인 유홍준의 자택이다. 수졸당의 내부 동선이 복잡하다고 한다. 요즘 사람들이 게을러 집에 와서라도 불편하게 살아야 한다고 움직이라며 뜻을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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